문재인 대통령, 이육사 소설에 대한 소감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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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이육사 소설에 대한 소감문 전달
  • 한국데이터경제신문
  • 승인 2019.08.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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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육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인 중 한 명이고, 특히 시 '광야'를 좋아해 -
문재인대통령이 보내온 소감문
 문재인 대통령이 보내온 소감문

 

815 광복절에 즈음해서 다시금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더듬어본다는 것은 현재 시국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최근 이와 관련한 뜻깊은 일정이 진행되었다.

지난 8월 12일 청와대에서 김영배 민정 비서관을 통해 고은주 소설가와 이육사 시인의 족친 손자 이충직씨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고은주 소설가의 작품 '그 남자 264'에 대한 소감문을 전달했다.

이번 소감문을 통해 문대통령은 “육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인 중 한 명이고, 특히 그의 시 <광야>를 매우 좋아한다”며

“그런데 지금까지 당연히 넓은 광의 ‘광야’일 것으로 여겨 오다가, 빌 광의 ‘광야’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더욱 그 의미가 절실하게 다가 온다” 라고 밝혔다.

이미 문대통령은 지난 현충일 추념사에서도 이와 비슷한 언급을 통해  “광복군에 합류한 김원봉의 조선의용대를 말한 이후 논란을 보면서 이육사 시인도 의열단이었다고 주변에 말하곤 했는데, 소설에 그런 내용이 담겨 있어서 기뻤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독립운동 의열단원인 이육사 시인은 진성이씨 퇴계 이황선생의 후손으로 한학과 신학문을 중국,일본에서 두루 공부했다. 그는 40년의 삶에서 일제에 의하여 17번의 옥고를 치루고 해방을 앞둔 1944년 중국에서 순국했다. 

이번 전달식에 참석한 이충직 씨는 “대구형무소에서 수의번호 264를 짓고 성년을 대부분 생활한 대구에 독립투사 이육사기념관이 건립되어 민족정신을 함양 했으면 한다”고 밝히고,

특히 "앞으로 정부 및 민간단체의 적극적 참여 아래 역사 속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 해석이 중요함"을 말하고, "지속적인 발굴 작업을 통해 국민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 선행될 필요가 있음"을 얘기한다.

소감문을 전달하는 김영배 민정비서관
소감문을 전달하는 김영배 민정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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