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임무장비 개발전문업체 "우리항공", 대기오염 측정센서 모듈의 국산화 성공!
상태바
드론 임무장비 개발전문업체 "우리항공", 대기오염 측정센서 모듈의 국산화 성공!
  • 홍용석
  • 승인 2020.10.21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항공에서 독자개발한 대기오염 측정센서 모듈의 모습
우리항공에서 독자개발한 대기오염 측정센서 모듈의 모습

드론 및 드론 임무장비 개발 전문기업 우리항공은 드론을 활용한 대기오염(미세먼지, 유해가스, 악취) 측정과 분석, 모델링이 가능한 측정센서 모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8년 12월 기준 684곳에 11종의 대기오염 측정망을 설치하여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을 추적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이들 측정기는 모두 지상 고정형으로 지리적, 공간적 한계로 인해 데이터의 대표성이 떨어진다. 또한 오염물질 배출 시설의 자가측정 적정 이행 여부, 대기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성 가동 여부, 사업장 굴뚝의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하는데 이를 위해 40~80m의 공장 굴뚝에 사람이 직접 올라가야 하는 등의 위험한 방식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하루 최대 170건 정도의 악취 민원이 발생하는 지방자치단체도 있으나 현재의 측정 시스템으로는 악취 발생원을 특정하기 어려워 실무자들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환경부에서는 드론과 드론용 측정기를 도입하여 공장 굴뚝의 시료 채취, 오염물질 발생원에 대한 감시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오염물질 배출원 관리·감독, 악취 발생원 추적 등을 위해 드론과 드론용 측정기를 도입하고자하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드론용 대기환경 측정기 시장은 환경부를 필두로 그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해당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국산제품이 없어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으며, 이번 국산화 성공으로 수입대체 효가가 클것으로 기대된다


우리항공의 “Woori Smart Air”는 기존 수입 제품과 달리 데이터의 정밀도와 정확도를 향상을 위한 자체 개발 알고리즘이 탑재되어 있으며, 복합악취를 산출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어, 측정에서 분석, 모델링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LTE 모뎀 탑재, 포집 기능, GPS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국내 유통되는 거의 모든 산업용 드론에 탑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항공에서 개발한 “Woori Smart Air”은 현재 다수의 지방자치단체, 통신사, 주요 드론 유통사와 함께 실증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실증 테스트 완료 후 이들 통신사, 주요 드론 유통사를 통한 판매를 위해 협의를 진행중이다

 

㈜우리항공 박선기 대표는 “대기환경 측정에 드론과 자체 개발한 드론용 측정기를 활용함으로써, 미세먼지, 유해가스, 악취 등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오염원에 대한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관리·감독이 가능하다. 또한 현재 개발중인 대기오염물질의 이동·확산 경로 예측 알고리즘을 탑재할 경우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