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재단, 강원 삼척시에 농약안전보관함 첫 보급하며 노인 자살 예방 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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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강원 삼척시에 농약안전보관함 첫 보급하며 노인 자살 예방 환경 구축
  • 이새연
  • 승인 2022.07.0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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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영미 삼척시 보건소장, 김영수 하장면 추동리 이장, 진광선 근덕면 상맹방리 이장, 김중하 근덕면 광태리 이장, 송기정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이 6일 강원도 삼척시에서 김영미 삼척시 보건소장, 송기정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 현판식을 열고 농약안전보관함 5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 따르면 삼척시의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인구 10만 명당)은 2015년 98.7명에서 2018년 13.2명까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 점차 반등해 2020년 37.3명을 기록, 노인의 자살 시도를 사전에 막고 지역 내 자살률을 낮출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강원 삼척시를 신규 보급 지역으로 선정하고, 삼척시 근덕면 및 하장면 총 5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한다. 또 마을 이장 및 주민들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위촉하는 등 지자체 및 지역 사회 연계 기관과 협력하며 농촌 맞춤형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강화를 위해 노력한다.

생명보험재단 송기정 상임이사는 “삼척은 노인 인구 비율이 25.4%로 매우 높은 초고령 사회로,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한 사업이 필수라고 판단해 삼척을 농약안전보관함 신규 보급지역으로 선정하게 됐다”며 “이번 보급을 통해 삼척시의 노인 자살률 상승 추세가 멈추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회사의 공동 협약에 따라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명 존중, 생애 보장 정신에 입각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살 예방, 생명 존중 문화, 고령화 극복 분야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복지 기관과 협업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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